본 계획안은 지역 기계금속업 소공인들에게 최신 자동화 장비, 공유 작업장, 제품 수발주 업무공간 등을제공하고 장인들의 숙련기술과 청년, 예술가들의 아이디어가 다양한 협업공간을 통해 결합되어 창작과 생산, 마케팅이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혁신적이고 통합적인 생산공간을 제안한다.

​건물의 외관은 익숙하면서도 상징적인 디자인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낯익은 요소들을 다양하게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가로의 흐름을 따라 걷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제품 제작 및 작업내용이 외부에서도 보여질 수 있도록 저층부 작업 및 전시공간의 개방감을 확보하였고 작업 및 휴식의 공간이자 안팎으로의 소통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외부공간을 계획하였다. 커튼월로 이루어진 지상3층 협업 및 회의공간은 소통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상징성을 부여하였다. 외벽의 마감은 미색의 치장벽돌과 금속 소재의 익스펜디드 메탈을 사용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부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