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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궁평교회

설계기간: 2024.03.28 - 2024.09.04

공사기간: 2024.11 착공예정

용도: 종교시설

위치: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 궁평리

대지면적: 1,481m²

연면적: 730.8913m²

규모: 지하1층, 지상3층

외부마감: 사비석 타일, 티타늄징크

대지는 원래 충북 청주시의 작은 기차역인 오송역 인근의 한적한 마을이었지만 세종시가 출범하고 오송역에 KTX가 정차하면서 주변 지역의 급속한 개발을 경험하고 있었다. 비록 교회가 위치한 궁평리와 그곳에서 60여년 동안 마을을 지켜온 예배당은 개발의 물결 속에 외딴 섬처럼 남겨져 예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음에도 낡고 오래된 시설은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기 위한 새로운 공간을 절실히 바라게 되었다. 당초 교회에서는 기존 건물 철거 후 새 예배당 신축을 원했으나 지역의 오랜 기억을 간직한 건물의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하여 신축과 본당 리모델링, 그리고 별동 증축 이라는 세가지 대안을 바탕으로 각각의 비용과 절차,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여 세번째 안으로 건축주를 설득할 수 있었다.

주어진 대지에서 기존 건물을 존치하고 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예배당과 부대시설을 계획하다 보면 디자인의 옵션은 많지 않았지만 주어진 조건들을 최대한 충족하면서도 기존 건물과 조화될 수 있는 건물을 계획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 결과 새롭게 해석된 첨탑과 돌출된 발코니, 그리고 사비석 타일로 마감하여 기존 예배당과 조화된 디자인으로 진행이 되었고 내부 공간은 검소하지만 내구성있는 재료들로 구성하여 편안하고 따뜻한 인상을 주도록 계획하였다. 비록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최소한의 비용을 진행해야 하는 프로젝트지만 구성원의 정서를 반영하고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물로 남기를 희망한다.

ordinary architects

​건축사사무소 오디너리아키텍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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